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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냉동김밥을 찾아라”…KOTRA, 뉴욕에 K-Food 팝업스토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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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냉동김밥을 찾아라”…KOTRA, 뉴욕에 K-Food 팝업스토어 개장

미국 현지 ‘냉동김밥’ 품절 사태…북미, 한국식품 인기 상승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입점 등…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
현지 유통플랫폼 ‘울타리몰’, ‘김씨마켓’과 협업, 한국식품 소개

KOTRA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 부근 행사장의 전경. 사진=KOTRA 이미지 확대보기
KOTRA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 부근 행사장의 전경. 사진=KOTRA
KOTRA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 부근 행사장의 전경. 사진=KOTRA 이미지 확대보기
KOTRA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 부근 행사장의 전경. 사진=KOTRA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가 최근 미국 현지에서 ‘냉동김밥’이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품기업의 북미시장 수출 지원을 추진한다.

KOTRA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국 식품기업의 북미 수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서 ‘서울 푸드 인 뉴욕(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4대 F&B 전시회 중 하나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의 참가기업을 포함한 K-푸드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미국 대형유통 체인 ‘트레이더조’에서 기획·판매한 ‘냉동김밥’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으로 현지에서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는 등 김밥이 K-FOOD의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떠오르며 많은 한국의 식품 수출기업이 북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에 KOTRA는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B2C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팝업스토어 사업을 뉴욕에서도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유니언스퀘어 바로 맞은 편에서 개최했다.

북미에서의 한국식품 인기를 기회로 K-FOOD 수출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확대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FOOD 전문 현지 유통플랫폼 ‘울타리몰’, ‘김씨마켓’이 협업해 다양한 한국식품을 소개했다.

뉴욕의 예술인 비영리 단체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도 함께했다.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활동하고 있는 KANA의 한인 셰프들이 요리 이벤트를 개최했다.

전시된 다양한 한국식품을 활용해 셰프가 직접 창작한 레시피로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음식을 공개해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KOTRA 관계자가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북미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층인 알파(α) 세대를 공략하고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K-FOOD 브랜드 확산도 도모했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북미 식품시장 진출의 적기”라며 “더 많은 한국 수출기업이 현지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수출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