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4.1대 1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10095003927fa4bb4fab210625224987.jpg)
업계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은 전용 59㎡A 타입이 5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 86대 1을 크게 넘어섰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솟은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일반분양 가구수는 지난 2021년 5만5211가구에서 2022년 3만8401가구로 30%가량 감소했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1만7940가구 분양에 그쳤다.
부동산업계에서는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높은 분양가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갖으면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착공과 인허가 감소로 전체적인 아파트 공급이 감소할 예정으로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도 계속될 것"이라며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요는 늘고 공급은 부족한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형 아파트의 몸값 상승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