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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주택조합’...화성시 향남읍 일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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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주택조합’...화성시 향남읍 일대 ‘부상’

지역주택조합, 안정성 높고 빠른 진행 기대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 공동주택 신축공사 ‘관심‘
편리한 교통망...서해산복선전철, 신·분당선연장, 향남역 트리플 역세권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의 공동주택 개발 투시도. 사진=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칭)이미지 확대보기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의 공동주택 개발 투시도. 사진=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칭)
수도권내 소자본 투자대상 지역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저평가된 개발예정지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수도권 신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액 투자로 접근 가능하고 비교적 안정된 투자 지역으로 화성시 향남읍 일대가 부상하고 있다.

화성시 향남읍 일대는 노후된 임대아파트가 많아 신규 아파트 공급 시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화성시는 오는 2025년 특례시 출범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프라 확중으로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에는 경기도 최초의 RE100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양강면 일대에 H-테크 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수도권 내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일원 주거 개발사업인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의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주목받고 있다.

계속해서 치솟는 전셋값에 차라리 내 집을 사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그 중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전용 85m²이하 소형주택의 소유자 또는 해당 지역 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가 내 집 마련을 위해 조합설립을 하고, 조합원들이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만드는 제도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큰 장점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기간이 짧고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건설사가 분양가를 책정하지만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같은 지역 주민들끼리 함께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짓는 공동구매의 형태를 갖춰 저렴한 가격이 형성된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단순한 개발방식으로 비교적 빠르게 개발이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은 이달 조합원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25년 12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16개동 총2177세대의 대단지 주거 개발사업이다. 전용면적 7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비규제지역인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가칭)의 자격요건은 서울,인천,경기지역에 6개월 거주한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자로 2가지 모두 충족하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화성와이즈지역주택조합이 주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망 때문이다. 서해산복선전철, 신·분당선연장, 향남역(2024년 개통 예정) 완공시 트리플 역세권의 우수한 광역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광역 버스 3개 노선이 운영중이고 환승을 통해 1,4호선 사당역과 수인분당선의 수원역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IC와 39번, 43번 국도가 인접해 안산, 수원, 오산, 평택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당 사업지가 속한 팔탄면은 화성시 중남부권역(남양,봉담,향남)에 위치하고 사업지와 경계를 이루는 향남읍은 향남제약산단, 장안첨단산단, 팔탄공단이근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누릴수 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