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강남 노른자땅도 시공사 선정 '난항'…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 '유찰'

글로벌이코노믹

강남 노른자땅도 시공사 선정 '난항'…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 '유찰'

현장설명회 8개 사 참석...입찰 참여 '0'
조합 "신속하게 재입찰 공고 등 추가 일정 재검토"
서울 서초구 신반포 27차 아파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초구 신반포 27차 아파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


재건축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을 포함한 8개사가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강남의 노른자 입지인 서울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이 유찰됐다.

1차 시공사 입찰에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자 조합은 내부 회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2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 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1차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시공사 전원 미 응찰로 최종 유찰됐다.
이진만 신반포27차 재건축조합장은 "대의원 회의 등을 거쳐 신속하게 재입찰 공고 등 추가 일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DL건설, 호반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등 8개 사가 참가하는 등 많은 시공사가 관심을 보였다.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모두가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곳도 응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건설사들이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입찰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장 설명회에 참가했던 한 시공사 관계자는 "사업성과 공사비 등을 검토한 결과 아직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강남 주요 입지라 향후 재입찰 공고를 보고 진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56-2번지 일대 신반포 27차 아파트는 조합원 수 154명, 재건축 구역 면적 5764.9㎡의 미니 정비사업이다.
이 단지는 향후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8층 높이 아파트 2개 동, 21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신반포 27차 아파트는 한강이 인접하고 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로의 진출입이 쉽고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도보권에 있어 강남권 노른자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