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5.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월세가격지수는 작년 6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공급 감소도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21년 5만6천724실에서 2022년 2만6천500여실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1만6천300여실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오피스텔 공급이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오피스텔 월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