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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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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속도낸다

철도 지하화 추진단' 신설…국토부와 종합계획 수립

국가철도공단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기존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인 '철도 지하화 추진단'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 신설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사업 공약 이행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추진단은 단장과 2개 팀으로 구성된다. 철도 지하화 사업팀은 사업 추진 전략 수립,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며, 개발팀은 토지매수, 보상, 재개발 추진 등 개발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추진단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철도 지하화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종합계획에는 상부 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 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통합 역사 및 연계 교통 환승 체계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경인선 등 정부 공약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 사업으로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구간은 2025년 상반기에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하여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철도 지하화는 단순히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단절된 지역을 이어주고 상부 공간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추진단 신설을 통해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