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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 동구에 ESG 센터 개소…폐플라스틱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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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 동구에 ESG 센터 개소…폐플라스틱 사업 확대

지역 어르신들과 협력 폐플라스틱 이용 안전 조끼 등으로 재활용

한국동서발전이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새활용하는 센터를 개소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동서발전이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새활용하는 센터를 개소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뉴시스
한국동서발전은 7일, 울산 동구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활용 사업을 위한 '울산동구 ESG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사회 공헌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동구 ESG 센터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특화된 공간으로, 울산 동구 지역 어르신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하고 세척한 후 안전 조끼, 수건 등 다양한 물품을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로 활용한다.
동서발전은 울산 동구청, 롯데케미칼, 동구시니어클럽, 새활용연구소 등 민·관·공 4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센터 운영에 나선다. 플라스틱 작업 공간 조성, 자원순환 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는 지난 2021년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개소된 1호점에 이어 2호점이다. 동서발전은 1호점 개소 이후 세척기, 파쇄기 등 필수 설비를 지원하며 센터 운영을 지원했으며,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수건, 안전 조끼, 키링 등을 다시 구매하며 자원순환 경제 실천에도 앞장섰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울산동구 ESG 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이자 지역 내 자원순환 실천을 선도할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