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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2차 재건축, 21일 시공사 2차 현장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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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2차 재건축, 21일 시공사 2차 현장설명회

최고 35층 432세대 재탄생…3.3㎡당 897만원으로 책정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류경식)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류경식)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 다시 도전한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현장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로 입찰마감은 5월 7일 오후 2시까지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60억원을 입찰마감 3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60억원은 현금 30억원, 이행보증증권 30억원으로 각각 나눠 납입하면 된다. 공동참여는 금지했다.

입찰참여 확약서는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제출 기한으로 정했다. 예정 공사비는 총액 2516억5028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3.3㎡당 897만원(VAT 별도)이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우건설, 금호건설, 호반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이후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 기한에 롯데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신반포12차아파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 부사장을 초빙해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단지 조합원들과 직접 만나 설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를 최대한 반영한 최고의 설계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재결과 롯데건설은 1차 시공사 선정 때와 마찬가지로 수주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금도 롯데건설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신반포12차 아파트를 수주한다면 사업성뿐 아니라 서울의 관문 경부고속도로변에서의 노출 효과로 브랜드 입지를 높일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로14길 4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7,712.2㎡다. 여기에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432세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최고 12층 3개동 324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