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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호남선 동광주∼광산 간 고속도로 입찰 가시화…2027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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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호남선 동광주∼광산 간 고속도로 입찰 가시화…2027억원 규모

대안제시형 낙찰제 방식…쌍용건설, 3사 가운데 1등

동광주∼광산을 잇는 1공구 고속도로 입찰 시공자로 쌍용건설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동광주∼광산을 잇는 1공구 고속도로 입찰 시공자로 쌍용건설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광주∼광산을 잇는 1공구 고속도로 입찰 시공자로 쌍용건설이 점쳐지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가 대안제시형 낙찰제 방식으로 ‘고속국도 제25호 호남선 동광주∼광산 간 고속도로 1공구(총설계금액 2027억원 예상) 건설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2단계 평가를 한 결과 쌍용건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시공이 기시화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 심의는 쌍용건설과 함께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총 3개 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후 해당 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설계 제안서와 입찰금액을 접수하고, 2단계 평가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는데 심사 결과 쌍용건설은 총 95.63점을 획득했다. 이어 DL이앤씨는 86.63점, 코오롱글로벌 77.63점을 받았다.

추후 도로공사는 쌍용건설이 제출한 설계안의 적정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본 사업은 광주 쪽에 도심 도로공사 방음벽과 고가도로 같은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확장하는 것으로 안다“며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사가 오랫동안 본 사업의 설계 부분에서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번 설계 입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추가로 2공구와 3공구 낙찰적격자 선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공구(총설계금액 1468억원 예상)에서는 태영건설·코오롱글로벌·DL이앤씨가 3공구(총설계금액 2007억원 예상)에는 극동건설·남광토건·태영건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11.2㎞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934억원 규모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