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 한라,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 공개

HL D&I 한라는 1997년부터 써 왔던 '비발디'를 대신해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내세운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사명 변경에 이은 두 번째 변화다. 에피트는 'Everyone’s Favorite, Complete',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라는 의미다. 에피트 브랜드 철학은 'Brilliant Prestige', '빛나는 삶의 완성'이다. HL D&I 한라는 편안함, 안전함, 튼튼함 위에 스마트 기술을 더한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 공간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27년만에 대표 주거 브랜드까지 변경한 HL D&I 한라는 오는 5월 새로운 브랜드 광고(TVC) 런칭과 동시에 이천 부발 등 아파트, 프리미엄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건축물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HL D&I 한라의 2023년 매은 1조5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당기 순이익도 전년보다 22% 많은 3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자체 개발사업장의 입주에 힘입어 흑자전환됐다. 1년 전보다 452억원 증가한 305억원을 나타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도 전년 대비 586억원 증가했다. 한국자산평가, 에어레인 등 우량 투자자산을 회수한 결과다.

지난 몇 년간 내실 경영을 추진해 온 HL D&I 한라는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HL D&I 한라 관계짜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으로 업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공간을 제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