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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취약계층 아동 지원...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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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취약계층 아동 지원...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 11개소 지역아동센터와 MOU
취약계층 아동복지 증진 및 교육격차 완화 뜻 모아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 본부장(사진=가운데)이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 11개소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 본부장(사진=가운데)이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 11개소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수도권 지역아동센터와 손 잡고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 11개소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사회와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복지 증진 및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찾아가는 문화센터ㅋㅋㅋ(키즈컬처클래스의 약칭)‘ 운영에 나선다.
마사회는 과거 전국 26개 장외발매소에서 음악줄넘기, 리틀발레, 창의과학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강좌를 개설 해 1만명 이상이 수강했다.

하지만 청소년보호법 개정에 따라 장외발매소에 미성년자 출입이 제한되면서 아동 대상 강좌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의 공간을 활용하되 마사회가 전문강사 및 교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수강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동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법적 한계를 돌파한 적극행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마사회는 비수도권 어린이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는 23일에는 경상지역 업무협약(MOU)을 진행한다. 해당수업은 오는 6월 여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동 사업은 당초 5개 지역에 한정해 시범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전국 17개 기관으로 확대 선정해 운영한다”며 “마사회는 저출산 문제 타개를 위해 아동복지를 강화하는 정책방향에 발맞춰 장외발매소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