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함께 '이탈리아 볼로냐 반려동물용품 전시회((ZOOMARK, 주마크)'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운영한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지난 1985년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반려동물용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 전시 품목은△반려동물 사료 △간식(펫밀크 및 덴탈껌) △용품(반려견 운동기구, 샴푸, 샤워필터, 우비 등)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유산균) △의약품(액상 지혈제 및 상비약) 등이다.
한국관에는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 5개사와 수출을 막 시작한 2개 초보 기업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코트라는 이탈리아 반려동물 사료·용품기업협회(ASSALCO), 이탈리아 국가 애견협회(ENCI) 및 동물건강산업협회(AISA) 등 주요 기관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국관 방문을 유도하는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현지 유통업체 30여 곳과 사전 교류를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했다.
홍정아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장은 "K-펫산업의 브랜드가치를높이고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