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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국내 공항 분실물 받는다"...공항공사-DHL코리아, 유실물 해외배송서비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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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국내 공항 분실물 받는다"...공항공사-DHL코리아, 유실물 해외배송서비스 협약

지난 9일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 4번째)과 권경미 디에이치엘코리아 커머셜 본부장(오른쪽 4번째)이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공항 유실물 해외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 4번째)과 권경미 디에이치엘코리아 커머셜 본부장(오른쪽 4번째)이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공항 유실물 해외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공항공사


해외에 있는 이용자가 국내 공항에서 분실한 물품을 해외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제 특송기업 디에이치엘코리아와 공항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항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는 국외에 거주하거나 출국 후 즉시 귀국이 어려운 고객이 국내 공항에서 분실한 물품을 거주국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부터 제주공항에 도입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김해·청주·대구·무안·양양공항 6개 국제공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공항에서 접수된 유실물을 보관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객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디에이치엘코리아는 해외배송 신청 접수 및 배송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

공항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해당 공항 유실물센터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본인 물품의 보관여부를 확인한 뒤 디에이치엘코리아에 연락해 배송 서비스를 접수하고 운임을 지불하면 된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항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