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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온 힘 쏟겠다"...4대 경영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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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온 힘 쏟겠다"...4대 경영 방향 제시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진=농어촌공사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취임식에서 "100년 넘게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16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나주 본사에서 제12대 사장 취임식을 하고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4대 경영 방침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의 도약 등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생산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 마련 △스마트 기술의 농업 분야 확대 적용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국민이 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들고 국민의 요구에 반응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사로 새롭게 나가겠다"며 "그 여정에 가장 먼저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