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 물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미주-동북아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CTA) LA지회와 물류 지원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액을 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항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제고 △인천항의 국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와 리퍼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기업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IPA는 △인천항의 차별화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항만 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한,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도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인천항을 통한 물류 운송의 효율성과 이점을 알렸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만찬이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해외 주요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인천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