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산업시설 공사 경쟁력 강화...725억 규모 하이닉스 공사 연속 수주
산업시설, 복합개발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토목·건축·주택 등서 고른 성과
산업시설, 복합개발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토목·건축·주택 등서 고른 성과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만6080㎡ 규모의 부속시설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단지 F2-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자원순환센터 및 부품자재창고와 지하 1층~지상 6층의 주차타워를 신축하고 F9블록에는 지상 1층의 원자재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72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2개월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주 다변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며 토목·건축·주택 등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특히 공공공사 부문에서는 도로, 항만, 공공주택, 교육시설, 군부대 시설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아왔고 민간 부문에서도 서울 및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플랜트 및 제조시설 등으로 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반도체 산업 등 민간 산업시설의 시공 분야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부건설은 이를 계기로 산업시설,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민간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해 온 시공 전문성과 기술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공공 부문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민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