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유공자 자택 보수
주택건설협회와 15년째 보훈사업
“앞으로도 주거 개선 사업 지원”
주택건설협회와 15년째 보훈사업
“앞으로도 주거 개선 사업 지원”

요진건설은 지난 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동에 있는 월남참전 유공자 황태해(91)씨의 주택을 무상 보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요진건설 임직원들은 황 씨의 주택 지붕과 담장을 보수했고 내부에 화장실을 새로 만들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지원 사업은 국가보훈부가 추천한 국가유공자의 주택을 주택건설기업이 전액 무료로 개보수하는 민간 보훈사업이다.
황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그 시절 덕분에 주택 보수 공사 등 국가의 배려를 받으며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저희와 같은 국가유공자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존중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요진건설도 그 뜻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노고를 기리며 주거 개선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