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경기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6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마이크로러닝은 5분 이내 짧고 간결한 형식으로 구성된 학습 콘텐츠로, 특정 지식이나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방식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임직원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마이크로러닝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 중심 콘텐츠를 발굴하고 숙련된 직원의 업무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내용적 측량’ 콘텐츠가 선정됐다. 드론을 이용한 측량 기법을 소개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우수상은 총 4건으로 △건설 현장 안전점검 시리즈 △깨끗한 물의 비밀–수질개선시설 △어촌분야 지역개발사업 실무자 필수사항 △신입사원도 할 수 있는 재난 상황 비상근무 요령 등이 수상했다.
특히 ‘신입사원도 할 수 있는 재난 상황 비상근무 요령’은 입사 3년 이내 신입사원이 제작한 콘텐츠로,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누구나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총 34건의 콘텐츠는 농어촌공사의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며,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 전파 및 실무 활용에 활용될 계획이다.
신홍섭 인재개발원 원장은 "공사는 직원 개개인이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체계화해 회사 전반에 걸쳐 전파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