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이 산업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손잡고 제어기술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요꼬가와전기 본사에서 나카지마 코이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1975년 세계 최초로 분산제어시스템(DCS)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현재 60여 개국 이상에서 지사와 파트너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산업 자동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과 산업자율성(Industrial Autonomy) 확대에 따라 첨단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산업자율성이란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플랜트나 설비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 운영되는 기술을 뜻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역량 및 첨단 기술 대응형 인재 양성 △산업자율성 대응 기술과학자 육성 △산업현장 연계 교육모델 기반 마련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협력한다.
이철수 이사장은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이 산업자율성 전환에 대비한 실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양 기관이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과학자를 양성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