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구 HDC현산 대표 “방배신삼호, 반포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반포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경구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 컨벤션에서 개최된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홍보설명회에서 “조합원의 신뢰에 실익으로 보답해 방배신삼호를 반포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인허가부터 준공, 사후관리까지 HDC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직원들은 아파트와 행사장 입구에 도열해 조합원들에게 인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엘루체 컨벤션 입구와 단지 앞에서 출입하는 조합원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인사하며 의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공사비는 3.3㎡당 876만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약 130만원 낮으며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주비 LTV 100% 보장, 사업비 조달금리 CD+0.1%, 2000억원 규모의 자체 사업촉진비 확보 등 금융 지원도 파격적이다.

대안설계 변경 시 추가 용역비를 HDC현대산업개발이 전액 부담한다. 또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 제안은 분양가상한제, 고금리 시장 등 현실적 제약을 고려한 조합원 중심 설계”라며 “책임준공과 계약이행보증은 물론, 제안 내용 전반을 대형 로펌을 통해 공증받아 진정성과 실행력을 담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에 있는 방배신삼호 아파트 481가구를 허물고 지하 5층~지상 41층 6개동 920여가구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으며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린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