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사업추진단이 지난 29일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 사무소에서 동복리와‘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소(150메가와트) 건설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 안석봉 구좌읍장, 김병수 동복리장 및 지역 주민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건설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공식 소통창구인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인허가 등 대관업무 전반에 협력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제주사업추진단장은“동복리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 덕분에 이번 상생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라며“지역주민과 함께 청정에너지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제주도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국책사업으로, 동기조상기 및 수소 전소 터빈을 적용하여 전력계통 안정화는 물론, 그린수소 생태계 대규모 수소 사용처 역할을 수행하며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지속 확대 및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