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으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4일 한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한 ‘제2차 대기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한난 용인지사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3년에 있었던 1차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 연속으로 이루어낸 쾌거다.
‘대기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이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이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을 목적으로 각 기관과 협약을 맺는 제도다.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먼지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허용총량 대비 최소 10% 이상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청과의 자발적 협약 이후에는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한 결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1차 평가 대비 33%, 전년 동일기간 대비해서는 51%나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공사는 설립목적이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에너지절약을 통한 국민생활 편익증진’이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기치로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용인지사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모범으로 삼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