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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4차 재건축 도급계약…1조31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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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4차 재건축 도급계약…1조310억 규모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이후 4개월여만
공사비·금융조건, 제안서 내용대로
“반포 최고·최대·최초 설계 적용”
지난 5일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과 정상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이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일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과 정상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이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 조합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시공사로 선정된지 4개월여만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빠르게 협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제시한 공사비, 금융조건 등 입찰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하면서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922㎡에 지하 3층~지상 48층 7개동 1828가구를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있으며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시설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반포 지역에서도 핵심 중심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리움, 펜트하우스 등에 반포 최고·최대·최초 타이틀을 가진 혁신적 설계를 적용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반포 지역의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반포=래미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1월과 4월에 수주한 한남4구역과 장위8구역의 도급계약을 지난달 30일과 31일 각각 체결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