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재직자의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활용 업무혁신 클래스’를 신설하고, 지난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 사용법을 넘어 현업 데이터 기반의 실습을 통해 실무 적용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첫 과정은 생성형 AI의 이해와 기초 활용법을 실습 위주로 배우고, 두 번째 과정은 세무 신고 지원, 자금 흐름 분석, 회계 업무 자동화 등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회계·재무 혁신 교육을 다룬다. 연수과정은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중진공 연수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기획·인사·마케팅·품질 등 다양한 직무에 맞춰 AI 활용역량 강화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는 우리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AI기술을 내재화하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