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선수촌서 일주일간 캠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기획
패럴림픽 유망주 역량 향상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기획
패럴림픽 유망주 역량 향상

우미희망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천선수촌에서 ‘2025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2025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 캠프는 장애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장애 유형에 적합한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고 선수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인 체육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기초종목 스포츠 캠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는 휠체어 슬라럼 , 레이저 사격, 놀이형 체력요소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패럴림픽 종목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수체육학과 진학 및 진로 교육과 국가대표 선수와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조연우 선수(충북)가 최우수상을, 김경서(경기) 등 9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최우수 선수에게는 희망 종목에 대한 코칭과 집중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를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