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서울 성동구에서 패션제조기술 기업 팬코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올해 운영규모는 1400억원이다. 중진공과 협약을 체결한 대·중견기업이 추천한 협력 수주 중소기업에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K-패션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양 사가 뜻을 모아 성사됐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이광일 팬코 대표이사가 참석했고, 협약식 종료 후에는 수주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등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글로벌 패션제조기술 선도기업인 팬코와의 이번 협약은 K-패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대·중소 상생협력 문화 확산과 K-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