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세·원산지 정보 수집과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직면한 관세·원산지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자의 보고서와 분석자료를 공유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관세·원산지·FTA·통상 규제 동향을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공유 대상에는 코트라의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국가별 진출전략’ △‘해외시장보고서’와 한국원산지정보원의 △‘미국 원산지 판정사례’ △‘무역·원산지 리포트’ △‘해외 원산지 동향 보고서’ 등이 포함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반년 동안 코트라의 관세대응 119 상담창구에 6625건(18일 기준)의 문의가 접수될 만큼, 많은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조치로 인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미국발 관세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