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가 AI 기반의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 정교화 작업에 본격 나선다.
코트라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정보화 전략계획(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이하 ISP) 수립 완료 보고회를 열고, 2026년부터 3년간 10대 중점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국내외 고객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무역투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출지원 전 주기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복잡한 수출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방안으로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 △데이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수립 등 3대 중점 전략을 마련했다.
이 전략에 따라 코트라는 2026~2028년 10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이 코트라 디지털 플랫폼에 손쉽게 접근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앞으로 수출기업은 AI가 추천하는 진성 바이어와 보다 효율적으로 매칭되고, 131개 해외 무역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시장정보 분석 서비스를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AI 위원회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AI 전략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며, “이번 ISP 프로젝트를 통해 AI기반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며, 수출기업의 스마트한 비서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