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1일 전남 강진군 월남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비용 속도보다 앞서는 안전의 가치를 강조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확산에 발맞춰 전국 700여개 건설현장에서 진행 중인 특별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 사장은 현장의 안전 난간, 작업 발판, 폭염 대응체계 등을 직접 살피며 실질적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했다.
김인중 사장은 토론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실효성 있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근로자 참여형 위험성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험성 평가는 현장의 실질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는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작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