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인접한 입지에 흥행
송파 잠실 르엘보다 분양가 비싸
59㎡A형, 평균 경쟁률 19.7대 1
송파 잠실 르엘보다 분양가 비싸
59㎡A형, 평균 경쟁률 19.7대 1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159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 모집에 8315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모든 주택 유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중 전용 59㎡A형은 27가구에 해당 지역 청약 통장 531건, 기타 지역 2436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9.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경쟁률이 가장 낮은 것은 전용 84㎡D로 8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30건, 기타지역 200건이 몰려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동 전용 39~145㎡ 88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16억9900만~17억6200만원, 75㎡ 21억9500만원, 84㎡ 23억2200만~23억4600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이는 전용 59㎡ 기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16억279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과천시 장군마을의 경우 실질적으로 서초 생활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입지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은 1년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해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접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