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AI 활용 등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국유재산 및 자산을 관리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디지털 활용 등을 통한 국유재산 및 자산관리 개선 협력 △지도, 사진 등 토지 관련 데이터 공유 및 기술협력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업무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AI 변화탐지 기술로 무단 점유나 불법 사용을 자동 식별하고 즉시 알림을 받아 모바일(이동통신)로 확인,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댐과 수도부지 등 핵심 관리 자산의 관리 정확성을 높여 댐, 정수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공공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AI 협력으로 국민 편익을 증대시키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