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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자 입지발굴·수익성 검토 쉬워진다"...에너지공단, 'RPS설비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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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자 입지발굴·수익성 검토 쉬워진다"...에너지공단, 'RPS설비 플랫폼' 공개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의 RPS설비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RPS설비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미지=한국에너지공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의 RPS설비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RPS설비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미지=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의 RPS설비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RPS설비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에선 약 18만개의 관리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RPS설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설비 이용 및 설치 현황 △설비 입지 유형별 데이터 등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예비 발전사업자의 사업 참여 문턱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는 500㎿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한 제도다.

공단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은 태양광 설비 관련 △발전소 개소 △발전소 용량 △연간 발전량 △인허가 현황 등 일정 범위의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RPS설비 플랫폼'은 △태양광·풍력 설비의 월별 이용률 및 지역별 설치 현황 △발전설비 입지 유형별(건축물, 일반부지, 수상형태양광 등)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발전사업자를 위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발전사업자들은 발전설비 정보가 다소 제한적으로 공개되어 있어 개별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등 정보 수집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이번 플랫폼을 통해 발전사업자들은 보다 수월하게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예상 수익 분석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예비 발전사업자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RPS제도의 효율적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식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예비 발전사업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발전사업자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