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1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 2025)'에 참가해, 국내 뮤지션 4팀이 참여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리퍼반 페스티벌’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5일 콘진원에 따르면 리퍼반 페스티벌은 매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산업 축제로 행사 기간 동안 약 70여 개 공연장에서 인디, 팝, 록, 힙합,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돼 음악 산업 관계자 간 정보 교류 및 협업 기회가 마련됐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리퍼반 페스티벌’ 공식 쇼케이스는 9월 18일 저녁, 독일 함부르크 리퍼반 거리 중심에 있는 메인 공연장 ‘슈필부덴플라츠(Spielbudenplatz)’에서 열렸다.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에 현지 관객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업계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쇼케이스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20~21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케이인디 온 페스티벌(K-INDIE ON Festival)’에서도 무대에 올랐다. 주독일한국문화원과의 협력으로 성사된 연계 공연을 통해 4개 팀은 함부르크에 이어 베를린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며, 독일 현지 관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다브다와 이승윤은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일본’ 무대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뮤콘 등 국내외 행사들을 통해, 콘진원이 전략적으로 한국 음악의 해외 진출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 일본, 멕시코 등 주요 국가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연속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