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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집단에너지 분야 최초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본격 가동...서류 중심 업무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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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집단에너지 분야 최초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본격 가동...서류 중심 업무 디지털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개념도. 이미지=한국지역난방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개념도. 이미지=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사업장 내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한난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은 서류 중심의 기존 안전관리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집단에너지 분야 최초의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한난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의 핵심은 생성형 AI기반 질의응답 기능으로 사용자가 안전 업무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사내 규정 △법률 △사고사례 등 9000여건의 내·외부 자료를 학습한 AI가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을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음성 인식 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서류 업무의 디지털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반영한 50개 주요 기능을 개발해 안전작업허가서·위험성평가 등 각종 안전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을 위한 안전서류 작성 시간이 기존 대비 약 64% 단축될 것으로 한난이 설명했다.

특히, 주요 업무기능의 모바일화를 통해 근로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활용해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발전 및 열생산시설 △도심 내 열수송시설 △사용자 기계실 등 집단에너지사업의 현장 중심 업무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현장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사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며,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스마트 기술과 연계한 실시간 현장 관리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AI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도입으로 내부 직원은 물론 협력사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안전업무 고도화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안전업무의 AX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근로자와 시민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스마트 한난’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난은 작년부터 회사 밸류체인 전 분야에 DX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회사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로드맵’을 발표하고 AI 기반 업무혁신 총괄조직인 ‘AX추진단’을 출범시킨 바 있는데, 이번에 오픈한 안전관리 플랫폼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