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달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5(Gulf Information Technology Exhibition Global 2025, 이하 GITEX)’에 100개사 규모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9월에 두바이 함단 왕세자 직속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GITEX 전시회 한국관 참가로 기업 단위 지원을 이어간다. 11월에도 UAE 및 사우디에 AI·에너지 사절단을 파견한다.
중동에서 열리는 GITEX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디지털경제 △사이버보안·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조명하며 180여 개국에서 6500여 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중동 국가들이 막대한 부와 투자를 바탕으로 AI 등 디지털 신기술 중심지로 각광받으면서 전시회 규모도 역대 가장 커졌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신용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로봇산업 진흥원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시너지를 높였고 우리 AI·로봇·소프트웨어·ICT 장비 혁신기업 100개사는 현지기업과 B2B 상담 등 네트워킹을 통해 진출 기회를 높였다.
피지컬 AI 핵심 분야인 로봇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한국로봇관도 별도 운영됐고, 특히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투자청(DED) 같은 정부기관도 프로젝트 상담에 참여해, 우리 기업의 중동의 AI․디지털 전환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김병호 중동지역본부장은 “GITEX 2025는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혁신기업이 중동 주요 국가들의 첨단산업, 프로젝트에서 주요 협력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