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차량 히터 사용이 늘어 졸음운전과 야간시간대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2~2024년 12월 교통사고 사망자 중 30%가 졸음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 사망자 80%가 야간시간대 운전으로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겨울철로 접어드는 12월 고속도로 이용 시 졸음운전과 눈길 과속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12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35명(3년 합계)이며, 그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3년 합계)으로 31%를 차지한다.
또한, 3년간 12월 화물차 사망자 17명(3년 합계) 중 야간시간대(18시~익일 06시) 사망자는 14명(3년 합계)으로 82%를 차지하는데, 이 비율은 연중 가장 높은 수치로 야간 운행 시 졸음 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하며 피로를 느끼거나 2시간 이상 연속 운행할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12월 눈길 과속 사망자는 4명(3년 합계)이다. 강설 시에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져도 제동거리가 증가하는 만큼 주행 시 통행 속도를 최고속도의 50%까지 감속해야 한다.
특히, 도로살얼음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교량부, 터널 입출구 등 그늘진 구간을 주행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2월은 겨울철 특성상 졸음운전과 눈길 과속 사고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안전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