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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1순위 경쟁률 3.03대 1… 2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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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1순위 경쟁률 3.03대 1… 23개월 만에 최저

2024년 3월 이후 최저
작년 12월부터 하락세
경기·인천이 94.9% 차치
제주선 청약 0건도 나와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3.03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사진은 월별 1순위 경쟁률. 사진=리얼하우스이미지 확대보기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3.03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사진은 월별 1순위 경쟁률. 사진=리얼하우스
지난달 민간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3.03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1순위 접수는 4537건이었으며 1순위 일반공급 물량은 1497가구였다. 접수 건수는 전월(9878건) 대비 54.1%, 전년 동월(4만1046건) 대비 88.9% 감소했다. 공급가구 수는 2351가구로 전년 동월(2030가구)과 비슷했지만 청약 접수는 크게 줄며 청약 수요 감소가 뚜렷했다.

월별 흐름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1순위 경쟁률은 지난해 12월 6.16대 1에서 올해 1월 4.09대 1, 2월 3.03대 1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접수 건수 역시 지난해 12월 8만144건에서 올해 1월 9878건, 2월 4537건으로 빠르게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청약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2월 전체 접수 4537건 가운데 경기·인천에서 4306건이 접수돼 전체의 94.9%를 차지했다. 반면 비수도권 전체 접수는 231건에 그쳤다. 서울·대구·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은 신규 공급이 없었다.

단지별 1순위 경쟁률을 보면 경기 부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이 109가구 모집에 1317건이 접수돼 12.08대 1로 가장 높았고, 경기 안양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도 185가구 모집에 1904건이 접수돼 10.29대 1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인천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도 337가구 모집에 972건이 접수돼 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2월 분양된 11개 단지 가운데 5개 단지는 미달을 기록했다.

제주 리첸시아 표선 IB EDU는 50가구 모집에 접수 0건(0.00대 1)을 기록했고, 경기 양주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103가구 모집에 8건(0.08대 1),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2회차)는 341가구 모집에 31건(0.09대 1)에 그쳤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올해 2월 분양시장은 수요가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 자금조달 여건과 가격 수용성을 통과한 수요만 청약에 참여한 결과”라며 “대출 규제와 금융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청약 수요가 선별적으로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