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원전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현장에 이식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한수원은 지난 8일 AI 스타트업 전용 보육 공간인 KHNP AI 누리(이하 아이누리) 입주기업들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무 현장에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AI 스타트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내에 아이누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에는 사무 공간 제공은 물론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수원 실무부서 관계자들과 아이누리 입주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입주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한수원 실무진은 현업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인지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데이터 보안과 도입 절차 등 실제 현장에 기술을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구체적인 실증(PoC)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수원은 현재 AI 디지털 전환(DX)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지원은 물론 해외 수출 및 경영 컨설팅 등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국가 기간산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AI 기업들이 한수원과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