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례 이어 K-콘텐츠 위상 입증… 한·미 문화·산업 협력 강화
K-팝 공연·콘텐츠 전시·월드컵 체험 등 대규모 행사 예고로 사전 관심 확대
K-팝 공연·콘텐츠 전시·월드컵 체험 등 대규모 행사 예고로 사전 관심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대중문화의 메카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K-콘텐츠를 도시의 공식 파트너로 맞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LA 시의회로부터 ‘2026 K-EXPO USA: All about K-style’을 한국과 LA를 잇는 공식 국제 문화·산업 교류 플랫폼으로 인정한다는 결의문을 수여받고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LA 시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선포식은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시의 공식 의결을 통해 이번 엑스포가 LA의 정식 도시 행사로 채택됐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이 직접 수여받은 공인 증서는 과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팀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받은 바 있는 권위 있는 증서다. 이는 K-콘텐츠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역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LA시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LA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부처 간 장벽을 허문 초대형 융합 엑스포다. 5개 부처와 6개 기관이 참여하며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분야는 물론 식품과 화장품 등 생활 소비재 산업까지 아우른다. 130여 개 국내 기업과 15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해 전시, 체험, 공연, 비즈니스 상담을 한자리에서 진행하며 콘텐츠에 대한 열기를 실제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한 스포츠와 콘텐츠의 결합도 눈에 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스포츠와 K-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시한다. 콘진원은 이처럼 대중적인 프로그램에 수출 상담 기능을 더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가 이제 글로벌 문화를 넘어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교민들에게도 자긍심을 주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