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5000억원 규모 압구정3구역 수주...도시정비 8년 연속 1위 가시권
지난해 10조5000억원 기록 경신 기대...압구정5구역 수주 최대 변수
브랜드·금융 경쟁력 앞세워 수도권 핵심지 선별 수주 전략 강화
지난해 10조5000억원 기록 경신 기대...압구정5구역 수주 최대 변수
브랜드·금융 경쟁력 앞세워 수도권 핵심지 선별 수주 전략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지난해 수주액을 넘어서는 역대급 수주액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압구정 3구역 시공사 선정을 통해 지난해 기록한 수주 금액의 절반에 이르는 5조 5000억원을 확보한 데다 하반기 주요 지역에서의 선전도 기대되는 상황이어서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압구정 5구역의 수주 여부가 연간 목표 달성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올해 초 제시한 도시정비 사업 목표인 12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올해 초 제시한 도시정비 사업 목표인 12조원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도시정비 사업에서의 8년 연속 수주 1위는 물론 지난해 단일 건설사로는 최초로 달성한 수주 10조원(도시정비 사업)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12조원 이상 수주와 8년 연속 수주 1위를 목표를 설정하고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가 나오는 배경에는 수도권 대형 수주전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다. 이달 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압구정 5구역을 비롯해 목동 재건축, 여의도의 핵심 재건축 단지인 시범·목화아파트 등에서도 입찰 절차가 시작된다.
특히 목동은 14개 단지가 동시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목동 7단지와 14단지 등에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나온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업은 이른바 기세 싸움인데 현대건설이 압구정에서의 승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곧 시공사를 결정할 압구정5구역이 하반기 기세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록한 9조339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의 도시정비 '10조 클럽'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금융 경쟁력,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