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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예산 없는데 랜섬웨어 폭탄”…중기중앙회, 보안 자구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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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예산 없는데 랜섬웨어 폭탄”…중기중앙회, 보안 자구책 마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제2회 정보보안 세미나’ 개최…GPS·AI 기반 해킹 위협 고도화 대응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중소기업 정보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중기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중소기업 정보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개인정보 유출, 공급망 해킹 등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권을 방어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 가동에 나섰다.

전문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인해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들을 위해 민관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형 침해사고 대응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자생적 보안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중소기업 정보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세미나는 '중소기업 보안 침해사고 대응전략'을 주제로 잡았으며, 현장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한된 리소스 속에서 예방과 사고 후 회복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내재화가 중소기업의 영속성을 결정짓는 직접적인 동인으로, 사이버 영토를 수호하는 메커니즘을 형성한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윤오준 중앙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국가 공급망의 핵심 축인 만큼, 사이버 공격의 우회 표적이 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이어 고낙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산업 확산에 발맞춰 기존의 형식적인 동의 중심 보안 체계에서 탈피하여, '사전 예방'과 '위험 기반 관리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보안 전문 회원사 7개 기업이 참여해 랜섬웨어 대응 및 AI 기반 보안 솔루션 전시와 함께 현장 맞춤형 서면 상담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서 화두가 된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 사례처럼 자율형 AI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새로운 보안 리스크에 대해서도 중소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방어벽을 칠 수 있도록 실무적 해법을 공유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보안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예산과 전문인력의 한계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정보보안을 기업 생존과 직결된 핵심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예방부터 복구까지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