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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페루 안데스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개량감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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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페루 안데스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개량감리 수주

중남미 거점 확보로 ‘K-철도’ 영토 확장… 엘살바도르·파나마·콜롬비아 공략 마중물
1300만 달러 규모 메가 프로젝트 수주… 5년간 안데스 노후 노선 현대화 감리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개량 시공 및 설계감리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위치 및 노선도. 이미지=철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개량 시공 및 설계감리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위치 및 노선도. 이미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교통인프라 투자감독청이 발주한 약 1300만 달러 규모의 '페루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개량 설계검토 및 시공감리' 사업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한국의 설계·감리 기술력이 최고 권위의 발주처로부터 공인받았다는 평가다.

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페루 중부 안데스 고산지대의 해발 3600m 이상 극한 환경을 운행하는 총연장 128.7㎞의 노후 노선을 현대화하는 고난도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 컨소시엄은 향후 약 5년간 이 철도의 건설 및 운영 단계 전반에 걸쳐 리스크 방어와 품질을 제어하는 핵심 감리 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유수의 엔지니어링사 및 현지 업체와 손을 잡고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공단은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온 스페인, 일본 등 글로벌 철도 강국들과의 경합 과정에서 기술과 가격 전 부문 모두 '만점'을 획득하며 1위로 사업을 따냈다.
공단은 이번에 확보한 페루 철도 앵커 인프라를 강력한 발판으로 삼아, 국내 중소·중견 철도 기업들이 페루 및 남미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이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등 인근 중남미 전역의 대규모 철도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상생 로드맵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선진국들과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K-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라며 “국내 우수 기업들과 원팀 코리아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