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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도시양봉 사회공헌 관심…경계선지능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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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도시양봉 사회공헌 관심…경계선지능인 지원 확대

세계 벌의 날 맞아 진행한 해피빈 펀딩 목표금액 10배 초과 달성
수익금 전액 저스피스재단 기부…경계선지능인 직업훈련에 활용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양봉 사회공헌사업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통해 생산한 꿀 '플랜비 허니'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00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 활동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를 통해 생산된 도시양봉 꿀 ‘플랜비 허니’.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양봉 사회공헌사업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통해 생산한 꿀 '플랜비 허니'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00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 활동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를 통해 생산된 도시양봉 꿀 ‘플랜비 허니’.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심 생태계 복원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양봉 사회공헌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양봉장에서 생산한 꿀을 활용한 사회공헌 펀딩이 목표 금액의 10배를 넘어서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양봉 사회공헌사업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통해 생산한 꿀 '플랜비 허니'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00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지난달 20일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을 맞아 시작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펀딩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스피스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경계선지능인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자립 지원에 활용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플랜비 허니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조성된 '플랜비 정원 1호'와 지난 5월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문을 연 '플랜비 정원 2호'에서 채밀한 꿀로 제작됐다. 두 곳 모두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도시양봉장으로 꿀벌 서식 환경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과 협력해 플랜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 보호를 목표로 하는 동시에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도시양봉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플랜비 정원에서 양봉장 관리와 직업교육에 참여하는 경계선지능인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두 배 늘었다. 참여자들은 벌 관리와 채밀, 시설 운영 등 양봉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일부는 향후 관련 분야 취업과 사회적 경제 활동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비 사업은 생태계 복원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민 참여형 펀딩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플랜비 허니 펀딩은 수익금 전액을 경계선지능인의 자립 지원에 재투자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오는 2027년까지 도심 속 서식지를 총 3개소로 확대해 생물 다양성 보존과 소외계층 자립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