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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K-콘텐츠 시장 영토 확장"…콘진원,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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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K-콘텐츠 시장 영토 확장"…콘진원,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성료

한·태 비즈위크서 269건 수출 상담…MOU 12건 체결 결실
전주기 지원 체계 가동…오는 10월 방콕서 2차 행사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하고 동남아 시장 다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6월 30일 열린 태국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박미혜 소장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하고 동남아 시장 다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6월 30일 열린 태국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박미혜 소장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인 태국에서 K-콘텐츠의 시장 경쟁력과 수출 고도화 가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글로벌 문화 소비의 신흥 중심지로 부상한 방콕 현지에서 대규모 수출 상담과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하고 동남아 시장 다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 게임, 라이선싱 등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 30개 사와 태국 현지 주요 바이어 65개 사가 마주 앉아 다각도의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이번 비즈위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실무 교육 △비즈니스 피칭 고도화 △현지 유통·법제도 포럼 △사후 관리를 결합한 전주기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저작권 쟁점과 현지 유통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내 참가 기업들의 리스크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1대 1 수출상담회에서는 기업당 평균 9건 이상, 총 269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집계된 총상담 규모는 3100만 달러(한화 약 485억 원)에 달하며, 현장에서 상호 신뢰를 확인한 기업들 간에 총 12건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1·2차 통합 행사를 통해 도출했던 총 463건의 상담과 15건의 업무협약 흐름을 이어받는 견고한 시계열적 성장 지표로 분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1차 행사에서 다져진 협력 기반이 실제 계약이라는 최종 결실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사후 리포트와 후속 상담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2차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해 동남아 시장 내 K-콘텐츠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수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민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태국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포착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교두보가 됐다”라며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외연 확대와 지속 가능한 수출 성과 도출을 위해 현지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