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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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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

안전·보건 분야 혁신기술 고도화
실제 스타트업 협업 성과 공유
기술 검증 및 공동 사업화 추진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의 기술 검증 성과를 공개하며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나섰다. 생성형 AI와 XR(확장현실), 다국어 안전교육 플랫폼 등 신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PoC) 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업계와 투자기관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창업지원기관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건설안전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총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안전기술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크랩스, 무아브모션, 엔키아, 건설파트너, 비욘드알, 휴먼앤스페이스 등 6개사는 올해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기업이다. 거비메타와 성웅피앤씨, 새임, 씨테크솔루션, 스위트앤데이터, 실리콘큐브 등 나머지 기업은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건설과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안전혁신기술과 안전장비, 안전문화, 보건·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IR 발표가 이어졌고 참여기업들은 별도 전시부스를 통해 개발 기술을 시연했다. 투자기관과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돼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씨테크솔루션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기반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플랫폼의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실리콘큐브는 AI(인공지능) 기반 건설장비 번호판 인식과 자동 점검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소개하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했다.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건설사가 함께 추진하는 건설안전 특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AI와 VR·XR, 디지털 안전교육 플랫폼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안전 혁신기업 공동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실증을 담당하고, 협력기관은 스타트업 선발과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을 맡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픈이노베이션을 미래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스타트업 공모전과 기술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지난해에는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48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들과 기술 검증(PoC),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업계와 창업 생태계가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과의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을 지속 확대해 건설안전 혁신 생태계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