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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률 격차 0.17% P...나란히 7%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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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률 격차 0.17% P...나란히 7%대 상승

노원·성북·서대문 등 비강남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률 격차가 사라졌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두 가격 모두 7% 넘게 오르면서 집을 사는 부담뿐 아니라 빌리는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7.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7.35% 올라 두 상승률 간 격차는 불과 0.17%포인트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세값 상승세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5.05%였지만 전세는 1.51%에 그쳐 3.54%포인트 차이가 났다. 올해는 매매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동시에 전세 상승폭이 더 빠르게 확대되면서 격차가 0.17%포인트까지 좁혀진 것이다.

8월 한 달만 놓고 봐도 비슷한 흐름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5% 올랐고 전세가격도 0.95% 상승했다. 월세까지 0.91% 오르면서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한 달 새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셋값 상승은 노원·성북 등 강북권에서 두드러졌다. 8월 주택종합 기준 노원구 전세가격은 1.58%, 성북구는 1.38%, 서대문구는 1.16%, 강북구는 1.13%, 도봉구는 1.06%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주택종합 기준 매매시장에서도 성북구가 1.83%, 노원구가 1.77%, 서대문구가 1.64% 오르는 등 전셋값 강세 지역과 상당 부분 겹쳤다. 반면 강남구는 8월 매매가격이 0.18%, 서초구는 0.01% 각각 하락했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