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 증가에도 영업이익 두 배 넘어…영업이익률 15.3%
1~9월 매출 14.5% 줄었지만 영업익 77.9%↑…자체사업 수익성 개선 영향
1~9월 매출 14.5% 줄었지만 영업익 77.9%↑…자체사업 수익성 개선 영향
IPARK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1% 늘어난 16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은 2.8%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두 배 넘게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15.3%까지 올라갔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의 공정 확대와 일부 사업장의 원가율 개선이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2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820억8000만원, 영업이익 1657억6200만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2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12억6700만원으로 179.2% 늘었다.
매출 증가보다 이익 증가 폭이 훨씬 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6.9%에서 8%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올해 1분기 11.9%, 2분기 13.4%에 이어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35.1%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자체사업이 있다. 회사 측은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천안 아이파크 시티, 파주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주요 현장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자체사업은 일반 도급사업과 달리 시행 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수익성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올해 실적을 누적으로 보면 수익성 개선 흐름은 더 뚜렷하다. 1~9월 누적 매출은 2조6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686억원으로 77.9%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도 2443억원으로 66.5% 늘었다. 매출 외형이 축소되는 동안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개선은 단순한 매출 확대보다 사업 구성과 원가율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실적은 대형 사업의 공정 진행 속도와 원가 관리가 좌우할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복정역세권 개발사업과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을 재무건전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