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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4호기 LOA 접수…35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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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4호기 LOA 접수…3500억원 규모

하루 암모니아 2300톤·요소 4000톤 생산 설비 건설…리버스주 기존 단지 증설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3호기 수행 이력 바탕으로 후속 사업 참여
대우건설이 준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전경.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이 준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4호기 건설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계약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지역에 하루 암모니아 2300톤과 요소 4000톤을 생산하는 설비를 짓는 사업이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도라마 그룹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가 발주했다. 대우건설은 원청 시공사로 참여한다.

사업 규모는 기존 인도라마 비료 생산단지의 증설 계획과 맞물린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지난 10월 공개한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인도라마의 4호기 사업은 암모니아 하루 2300톤, 요소 하루 4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하는 프로젝트다. 증설이 이뤄지면 단지 전체 요소 생산능력은 연간 420만톤에서 56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다. 기존 생산능력과 비교하면 140만톤, 약 33.3% 증가하는 규모다.
대우건설은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3호기와 관련 부대설비 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들었다. 발주처와 장기간 협력하며 쌓은 사업 수행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가 후속 사업 수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이 장기간 사업을 이어온 해외 거점시장이다. 회사는 1983년 현지 진출 이후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전체로는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외에도 모잠비크와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LNG·가스 플랜트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LOA 접수가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후속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