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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9월 변동비 높은 산업 유리 1800~19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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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9월 변동비 높은 산업 유리 1800~1950p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정책 기대감이 확산되는 시기에 변동비가 높은 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고부담이 낮은 컨텐츠, 바이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반도체나 정유, 화학 등은 고정비가 높아 가동률을 줄이기가 힘든 산업이기 때문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9월 투자전략을 이같이 밝히고 코스피 예상밴드를 1800~1950p로 제시했다. FRB와 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은 증시하단을 방어하는 요인이 되겠지만 실물 부문의 회복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한 부문과 상단을 끌어올리는 요인은 실물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이익 추정치(기준 12MF PER 8.3배, 1950선은 9.0배 지점)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노근환 연구원은 4일 “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실물 부문의 유효 수요 부족, 재고 부담 등의 우려감으로 증시는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은 재정절벽 등의 이슈가 설비투자와 자본재 주문에 영향을 주고 있고 중국은 수출주문 부진과 과잉재고로 재고 소진이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9월 국내 IT업종에서 LG전자, 제일모직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하고, 9월 재고조정 실적하향 우려가 큰 만큼 서비스업종이 재고부담이 큰 제조업종과 수출주에 비해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한 재고조정기에 엔씨소프트 등 게임주 강세가 나타났던 것처럼 서비스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조업과 관련해선 9월에도 재고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제조업 출하 증가가 확인되기 전까지 재고부담이 있는 자동차, 화학, 철강업종보다 서비스업종을 보다 선호한다고 덧붙엿다.

이에 따라 에스엠, 로엔 등 음원가격 인상 수혜주에 대해 2013년 음원인상 결정시까지 매출 성장 기대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