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원무역의 매출액 추정치는 1조3356억원에서 1조7380억원으로 30.1%로, 영업이익 추정치는 1977억원에서 2181억원으로 10.3% 상향 조정했다.
이어 "생산지 인건비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고마진 제품인 의류 매출의 양호한 성장으로 0.2%포인트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는 연결로 반영될 스위스 자전거 회사인 ‘스캇(SCOTT)’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32억원, 292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영증권은 2분기부터 SCOTT이 연결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SCOTT은 스위스프리미엄 자전거, 용품 및 의류 브랜드업체로 전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600억원 190억원에 이르는 우량업체"라며 "올해 1월 영원무역은 약 1100억원을 투자해 30.01% 지분을 추가 인수했는데 이로써 연 80억원에 이르는 지배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자사 생산을 통해 기존 주문자상표부착품 사업과 시너지도 모색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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